title과 H1은 다른 일을 한다
둘 다 제목이지만 보이는 곳이 다릅니다.
| title 태그 | H1 | |
|---|---|---|
| 보이는 곳 | 검색 결과, 브라우저 탭 | 페이지 본문 맨 위 |
| 읽는 대상 | 아직 안 들어온 사람 | 이미 들어온 사람 |
| 길이 | 검색 결과에서 잘림 | 화면 폭에 맞춤 |
title은 "누를지 말지" 결정하게 하고, H1은 "제대로 왔는지" 확인시킵니다.
그래서 둘이 완전히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title에는 브랜드명이나 구분자를 붙이고, H1은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읽히도록 쓰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같은 주제를 말해야 합니다. 검색 결과에서 본 것과 들어와서 본 것이 다르면 바로 나갑니다.
제목 계층 설계
H1 아래로 H2, H3가 내용의 구조를 만듭니다. 이 계층은 글자 크기가 아니라 논리입니다.
- H1 — 이 페이지가 무엇에 대한 것인가 (하나만)
- H2 — 큰 갈래
- H3 — 갈래 안의 세부
건너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H2 없이 H1 다음에 H3가 나오면 구조가 어긋납니다. 크기가 마음에 안 들어서 태그를 바꾸는 것은 CSS로 해결할 일입니다.
흔한 실수
H1이 여러 개 — 템플릿에서 로고와 페이지 제목을 둘 다 H1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이지의 주제가 두 개가 되어 무엇에 대한 페이지인지 흐려집니다.
H1이 없음 — 디자인상 큰 글씨를 div로 넣고 H1을 생략한 경우입니다. 화면은 멀쩡한데 문서 구조상 제목이 없는 페이지가 됩니다.
전 페이지 title이 같음 — 회사명만 들어간 title이 모든 페이지에 붙어 있으면, 검색 결과에서 어느 페이지인지 구분되지 않습니다.
H1이 로고 이미지 — 이미지만 있고 대체문구가 없으면 제목이 비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제목에 키워드만 나열 — 사람이 읽는 문장이 아니면 검색 결과에서 다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제목의 조건
- 페이지마다 고유하다
- 이 페이지에서 답하는 내용을 담는다
- 검색하는 사람이 쓸 말로 쓴다
- 앞쪽에 핵심을 둔다 (뒤는 잘릴 수 있습니다)
description도 같은 원칙입니다. 검색엔진이 다시 쓸 수 있지만, 잘 쓴 설명은 그대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 순서
- 페이지 소스에서
<title>이 있고 페이지마다 다른지 <h1>이 정확히 하나인지- H1의 내용이 title과 같은 주제를 말하는지
- H2·H3가 건너뛰지 않고 이어지는지
- 제목 역할을 하는 이미지에 대체문구가 있는지
브라우저 개발자 도구에서 제목 태그만 뽑아 보면 문서의 뼈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 목록만 읽어도 페이지 내용이 짐작되면 잘 짜인 것입니다.